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그룹사 DT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인 ‘미래디지털본부’를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의 DT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및 간편 결제·송금 등 금융권 내 ‘핀테크(Fintech)’ 확산 초기부터, OK금융그룹은 디지털 전략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 수행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전담 조직인 ‘미래디지털본부’을 신설해 지금까지 운영 중에 있다.
이후 미래디지털본부는 OK금융그룹의 ‘글로벌 넘버원(No.1) 서비스 그룹 도약을 위한 전사 디지털화’를 목표로 ▲조직 디지털 역량 개발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 ▲내부 프로세스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도전 등의 전략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특히 OK금융그룹은 조직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최근 국내·외 산업별 디지털 트렌드 및 벤치마킹 성공 사례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경영진뿐 아니라 현장 직원 등 디지털 마인드 내재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우선 지난 2016년부터 월간 ‘WWF(World Wide Fintech)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이달 기준 총 52판까지 발행 중인 WWF 리포트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현황 및 전망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비즈니스 변화 ▲데이터경제 시대의 본격화 ▲빅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등 매월 핀테크 관련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현황 ▲향후 전망 ▲시사점 등을 녹여냈다.
‘디지털 금융 동향’은 지난 2018년부터 격주로 발간되는 콘텐츠다. 언론에서 보도된 디지털 금융 관련 주요 기사들을 소개한 뒤, 세부적인 추가 설명 및 의의에 대한 편집자의 설명 등을 추가시켜 직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월간 단위로 ‘플랫폼 스토리’도 연재되고 있다. DT 구현의 핵심인 플랫폼에 대한 전문적인 콘텐츠로, 각 산업별 기업의 플랫폼 구축에 대한 소개 및 분석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타사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직원들이 업무에 녹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콘텐츠 공유를 통한 DT 교육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당 포럼은 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디지털 환경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DT 추진을 위해선 전직원의 디지털 마인드 내재화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공유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해 전 계열사의 DT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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