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대비, 9월까지 닭ᐧ오리 농가 782호 일제점검
이번 점검은 야생철새가 도래(매년 10월경)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시기인 동절기를 대비해 닭ᐧ오리농가의 방역·소독시설을 사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도내 닭과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 782호이며, 닭은 686호, 오리는 136호다.
점검반은 가금농가에 설치된 전실·울타리·폐쇄회로(CCTV) 등 방역시설과 소독설비, 노후화된 축사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전실(前室)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농장 또는 축사의 입구에 있는 시설로 방역복 착용, 신발 소독 등을 위하여 설치되어 있다.
또한, 현장점검 시 소독제 희석배수 준수, AI 방역수칙 등을 교육하고,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 지도 및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내에서 매년 발생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2017년12월 마지막 발생 이후 2020년 6월 현재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대만·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축산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차단을 위해 소독과 울타리·그물망 정비 등 기본 방역수칙을 항상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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