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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 6일 출시···4899만원~

현대차,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 6일 출시···4899만원~

등록 2020.07.02 16:5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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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사용, 동급 최고 수준의 내부 공간 확보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탑재 편의성↑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포함하여 ▲2인승 모델인 엔트리 4899만원 ▲4인승 모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포터 캠핑카 포레스트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포함하여 ▲2인승 모델인 엔트리 4899만원 ▲4인승 모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소형 트럭 포터 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개소세 포함하여 ▲2인승 모델인 엔트리 4899만원 ▲4인승 모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의 개발 및 제작 콘셉트는 ‘움직이는 집’이다.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으로 최대 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캠핑카 등록 대수는 2014년부터 5년간 약 5배가 증가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 활동 수요와 캠핑카 개조 규제 완화로 캠핑카 인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연간 6000대 차량이 캠핑카로 개조되면서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포레스트를 개발하면서 공간 활용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 ▲스마트룸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전동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량 뒷부분이 800㎜ 연장되고 확장된 부분은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 포레스트에는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고려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이 설치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포레스트에는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고려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이 설치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 나눌 수도 있다.포레스트는 2열 승객석에 주행/캠핑/취침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다.

포레스트에는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고려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이 설치됐다. 또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 패널도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 및 효율적인 충전시스템을 적용해 캠핑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이밖에 현대차는 포레스트 내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같은 각종 편의사양을 제공해 고객들이 집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캠핑카 기능은 포레스트의 직관적인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포터 캠핑카 시장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포레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레스트 출시로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 및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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