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에 대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계획안에 대해 당·정·청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보고하면서, 한국판 뉴딜에 시그니처 사업 및 재정규모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수십쪽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의 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잘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당·정·청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까지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상세한 내용을 직접 챙겨왔다. 이제 지난 4월20일 문 대통령의 첫 지시 이후 구체적인 종합계획안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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