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83대 선적 시작올해 총 140대 칠레 수출 예정향후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 기대
9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의 첫 수출 지역은 칠레이며 첫 선적 물량은 83대다.
르노삼성은 향후 연말까지 추가로 57대를 수출해 올해 총 140대의 XM3를 칠레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적되어 수출되는 XM3는 칠레 시장 판매를 위한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르노 그룹으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닛산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차량인 ‘로그(ROGUE)’를 생산해 수출했다.
닛산 로그는 2015년 11만7560대, 2016년 13만6309대, 2017년 12만3202대, 2018년 10만7208대 등 매년 10만대 이상이 수출된 바 있다. 2018년 8월에는 첫 생산 이후 4년여 만에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
XM3는 지난 3월 한국 시장 출시 이후 2개월만에 국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해 상반기 총 2만2252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치열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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