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장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13일 발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원순 시장의 장례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처리진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10일 오전 서울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입장 발표를 마친 직후 기자들에게 박 시장의 장례 절차를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런 경우(서울특별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런 방식의 서울특별시장(葬)은 처음”이라며 “오늘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전직 비서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데 대해 서울시가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 알았다”며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