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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금통위원, 코스닥 상장 주식 전량 매각···내일 금통위 정상 참석

조윤제 금통위원, 코스닥 상장 주식 전량 매각···내일 금통위 정상 참석

등록 2020.07.15 10:13

수정 2020.07.15 10:37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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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등 3개 회사 주식 모두 매각 완료금통위 새 진용 출범 후 첫 완전체 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단체 사진. 사진 왼쪽부터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서영경 금통위원, 주상영 금통위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윤제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 임지원 금통위원. 사진=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단체 사진. 사진 왼쪽부터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서영경 금통위원, 주상영 금통위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윤제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 임지원 금통위원. 사진=한국은행 제공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중소기업 주식 보유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이 갖고 있던 주식을 모두 매각하면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조 위원이 정보 보안 솔루션업체 SGA 주식 74만588주, 무선통신 장비 업체 쏠리드 주식 9만6500주, 항만 화물 하역업체 선광 주식 6000주 등 그동안 보유해온 3개 회사의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위원은 지난 6월 22일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로부터 보유 주식에 대한 직무 관련성 심사 결과 금통위원 직무와 연관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고 이를 1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 위원은 지난 4월 금통위원으로 선임돼 5월 28일 취임 후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참석했지만 주식 보유 논란 때문에 스스로 회의 의결에서 배제하는 제척을 신청했다. 결국 금통위도 이를 받아들여 조 위원을 배제한 후 6명의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를 의결했다.

이번 주식 보유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 조 위원은 오는 16일 오전으로 예정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게 됐다. 또 금통위도 신임 위원 선임 이후 처음으로 7인 완전체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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