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현재 유충 민원 신고는 253건으로 이 중 서구 110곳, 영종도 1곳 등 111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79곳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나머지 63곳은 현재 확인 중이다. 이는 16일 0시 기준으로 유충 발견이 90곳인 점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21곳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수돗물 유충이 증가했다기보다는 기존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에 남아있다가 조사 대상 확대에 따라 추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촌정수장 외 부평·남동·수산정수장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유충 민원이 발생한 지역의 계량기 직수관 11곳에서 시행한 필터링 조사에서도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단·석남·청라배수지 등 서구 배수지 3곳에서는 유충이 이날에도 4마리가 발견돼 누적 발견 유충이 24마리로 늘어났다.
◇인천 거주 70대 `코로나19` 양성 판정···확진자 부인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77)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로 분류된 A씨 남편은 병원 입원 치료 중 옆 병실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검체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9명으로 늘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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