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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계열사 5곳 숨긴 혐의로 공정위 조사

하이트진로, 계열사 5곳 숨긴 혐의로 공정위 조사

등록 2020.07.19 11:0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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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계열사 5곳 숨긴 혐의로 공정위 조사 기사의 사진

하이트진로가 공시대상 기업집단 신고 및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총수 친척이 지분을 가진 계열사를 9년간 신고하지 않은 숨긴 혐의로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때 송정, 연암, 대우컴바인, 대우패키지, 대우화학 등 5개 회사를 추가해 모두 17개 계열사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들 5곳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조카, 사촌 등이 지분을 100% 가지고 있거나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페트병이나 병에 붙이는 라벨, 포장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하이트진로 등 다른 계열사와 내부거래도 활발했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신고 전까지 9년간 새로 추가한 5개 회사를 일부러 신고하지 않은 위장계열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정거래법을 보면 대기업집단은 총수의 친족 8촌이나 인척 4촌 이내 특수관계인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계열사로 신고해야 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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