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신고 건수는 717건, 실제 유충 발견 건수는 187건으로 늘어났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9∼12일 각각 1건, 13일 8건, 14일 23건, 15일 55건, 16일 21건, 17일 18건, 18일 20건, 19일 17건, 20일 21건 등 매일 꾸준히 20마리 안팎의 유충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제까지 공촌·부평정수장 담당 가구 중 0.03%인 187가구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며 "수돗물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상황 공개에 주력하겠다"고 말다.
한편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폐쇄형' 부평정수장에서 발견된 유기물도 유충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부평정수장에서 채취된 것은 벌레(유충)인 것은 맞다"며 "현재 분석을 통해 해당 벌레가 깔따구인지 아닌지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도 "맨눈으로 봤을 때 깔따구류가 맞았으며 정확히 어떤 종인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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