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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망명족’ 증가?···‘노르웨이 기상청’ 인기 높아져

‘기상 망명족’ 증가?···‘노르웨이 기상청’ 인기 높아져

등록 2020.08.11 14:5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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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망명족’ 증가?···‘노르웨이 기상청’ 인기 높아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기상 망명족’ 증가?···‘노르웨이 기상청’ 인기 높아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

‘노르웨이 기상청’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이끌고 있다.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는 덩달아 접속자가 많아 접속이 느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이용자들이 뜬금없이 이 단어를 검색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장마와 폭우로 인해 날씨 예보의 관심도가 높아진만큼 기상청 예보의 정확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기상청에 비해 노르웨이를 비롯한 핀란드, 미국, 영국의 예보가 정확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 기상청을 찾는 사람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기상청은 8월 초 역대급 폭염을 예보했지만 장마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일주일 만에 예보를 수정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에만 해도 서울 지역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오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이후에 업데이트된 예보에는 14시와 18시쯤에 비가 내린다고 바뀌었다.

그러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누리꾼들이 “노르웨이 기상청이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정확도가 높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국내 기상 정보를 해외 사이트에서 검색한다는 이들에게는 ‘기상 망명족’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기상망명족 사이에서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해외 일기예보 사이트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상고온 현상이 날씨에 영향을 끼쳤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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