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자회사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12MW 전력·열 공급
이번 수주는 두산이 2011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따냈다. 발주처는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 에너지아, 계약 금액은 약 2200억원이다.
신규 수주한 플랜트는 하루 300여 톤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12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 지역에 들어선다.
두산중공업-두산렌체스 컨소시엄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전체 프로젝트 관리를, 두산렌체스는 소각용 보일러와 환경설비 공급을 포함해 기계 및 전기 시공 등을 각각 수행한다.
또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12MW급 소형 산업용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2024년까지 1.6기가와트(GW) 규모로 예상되는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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