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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확장 노리는 통합당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다”

호남 확장 노리는 통합당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다”

등록 2020.08.12 17:3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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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전남 구례군의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전남 구례군의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래통합당이 호남 지역에 대한 구애를 계속하고 있다. 호남 지역 봉사활동에 나서고 호남 출신 의원을 내세우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12일 통합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호남 지역으로 정당의 지지기반을 확장하겠다는 심산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이 총선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국민통합특위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당은 최근 수해를 입은 호남 지역에서 발 빠르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관심을 쏟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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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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