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체와 협력해 만든 체험 키트, 50개 초등학교에서 신청해 약 1억 원 매출
‘홈스쿨 체험박스’는 농업경영체가 준비한 소품을 1인용 체험 박스 형태로 제공하고, 전남6차센터가 제작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각 학교와 가정에서 제품을 직접 만들면서 농산물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꾸며진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이다.
‘홈스쿨 체험박스’는 12개의 체험프로그램(▲아이스크림/슬러시 만들기 ▲또띠아피자 만들기 ▲손수건 염색하기 ▲반려식물키우기(다육, 편백, 버섯)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쿠키집만들기 ▲꽃차 만들기 ▲구슬팔찌 만들기 ▲도마만들기 ▲압화만들기)으로 구성되었으며, 파밍하우스 등 8곳의 인증경영체가 참여했다.
순천대 전남농촌융복합센터는 지난 14일까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전라남도 20개 시군 50개 초등학교에서 207개 프로그램, 7,600여 개의 체험박스를 신청해 약 1억 원의 매출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순천대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도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 판로에 목마른 인증경영체와 체험활동이 필요한 교육 현장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과 기술로 발전하는 농도(農道)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역농산물 50% 이상, 국내산 100%의 농산물을 사용하여 제품가공과 체험, 관광, 농가 맛집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영체를 엄격히 심사하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부여하고 이들 경영체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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