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질문을 받기 전 이 대표는 “4달 동안 해야 할 일들은 수락 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19 극복, 민생지원, 미래준비 이런 게 모두 포함될 거다”라며 “다른 건 생각할 겨를도 없다”고 말했다.
경제 관련 입법에 대해 이 대표는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편으로 지원해야 하고 한편으로 규제를 혁파 내지 완화해야 한다”라며 “예를 들면 바이오헬스산업이 유망한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정부가 이미 발표한 바 있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의 원활한 추진 위해 필요한 입법들도 함께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 다주택 의원에 대해선 “1주택화를 위한 다발적 처분이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라며 “원내대표가 모든 의원들께 자발적으로 지침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조용한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선별적 지급’ 기조를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고통받는 분, 삶에 더 많은 어려움 겪는 분들, 이런 분들을 찾아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공의 파업에 대해선 “안타깝다”라며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를 외면할 수 있다는 것. 의료인이 그럴 수 있다는 건 사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의사들을 향해 “지금이라도 의료현장 지켜주길. 정부가 약속한 대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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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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