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스여행정보 부사장으로도 발령한진칼·정석기업 포함 총 4개 회사서 직책
조 전무가 한진그룹에서 새로운 직책을 받은 것은 지난해 6월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복귀한지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이로써 조 전무는 총 4개 회사의 임원을 겸직하게 됐다.
한진그룹은 조 전무가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폭을 넓히기 위한 목적도 있다.
조 전무는 한진칼에서 신사업 개발 및 그룹 사회공헌 등 그룹 마케팅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CMO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한진의 함안수박 기프트카드, 원클릭 택배서비스,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간편여행 신규서비스 시범운용, 수도권 전문배송 플랫폼 구축 추진 등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지휘해 왔다.
㈜한진은 그 동안 조 전무가 한진그룹 내에서 다져온 풍부한 경험과 마케팅 능력을 토대로, e커머스 시장을 기반으로 한 택배 및 국제특송 분야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해 주주와 시장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전무는 항공 및 여행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에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경영환경이 악화된다는 점을 감안해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무보수로 일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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