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발표
나머지 그룹별로는 인구 30만 이상 시 세종 세종시가 80.62점, 인구 30만 미만 시는 강원 태백시 84.79점, 구 그룹에서는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공단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와 더불어 전년대비 개선율도 함께 분석했다.
전년대비 개선율은 충북 청주시(19.02%)가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으며 교통안전지수가 57.50점에서 올해 68.43점으로 10.93점 상승했다.
특히 충북 청주시는 작년 교통안전지수 227위로 전국 최하위 지자체였으나 올해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해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세종 세종시는 6개 영역 중 ‘자전거 및 이륜차’ 영역과 ‘운전자’ 영역의 점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에서는 강원 태백시가 가장 높았으며 6개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운전자 영역의 과속사고에서 20점 가량 점수가 크게 상승했고 보행자 영역의 차도통행중과 교통약자 영역의 노인사고 점수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군 그룹은 강원 고성군이 전국 227개 지자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영역의 차도통행중 사고와 운전자 영역의 중앙선침범 사고가 크게 개선됐다. 그 외 교통약자 영역의 노인사고, 도로환경 영역의 교차로사고, 보행자 영역의 횡단중 사고 등 대부분 영역 및 세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그룹에서는 서울 광진구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행자 영역의 길가장자리구역통행중 사고와 운전자 영역의 음주운전 사고가 개선됐고 전년 대비 사고건수 약 12%, 사망자수 약 70%가 감소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민경진 센터장은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에 나타난 취약 영역 및 세부지표에 대해 교통안전대책이 특히 강화돼야 할 것”이라면서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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