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차원의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개방과 공유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간 파트너십 확대가 생존을 위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참여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경쟁적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모색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윤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이 자리잡은 가운데 잠재적 위험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윤 원장은 “혁신은 우리의 금융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지만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며 “사이버리스크, 제3자리스크 등 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면서 책임 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악화와 같은 혁신의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해 시장 참여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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