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윤 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다시 그 얘기(금감원 공공기관 지정)가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저희에게 오면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2017년 감사원으로부터 ‘방만경영’에 대한 지적을 받았고, 이후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강력한 정부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금감원은 ▲채용비리 근절대책 마련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공시 강화 ▲금융위를 통한 경영평가 ▲2023년까지 3급 이상 비율 35% 내로 감축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공공기관 지정을 피했다.
공공기관 지정은 관련 부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세재정연구원의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가 결정한다. 기재부는 조만간 내년도 공공기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시작, 내년 1월 말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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