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총 5명이 승진했다.
김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85년생인 김 전무는 지난 2014년 한화생명에 디지털팀장으로 합류해 올해로 7년째 재직 중이다.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해외총괄 겸 미래혁신총괄 등을 거쳐 CDSO를 맡아 디지털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전무는 지난 5월 한화생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중심의 조직개편을 이끌었다. 앞서 새로운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도입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영업채널 ‘라이프 엠디(LIFE MD)’ 구축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 내년 임원 인사에서는 김국진, 이경섭, 이원근, 최재덕 등 4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영업부문 임원 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환경을 반영해 연말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