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1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98억원에 비해 358억원(22.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7786억원에서 4조9527억원으로 1741억원(3.6%), 영업이익은 2445억원에서 2862억원으로 417억원(17.1%) 늘었다.
이에 따라 1~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859억원에서 올해 6289억원으로 430억원(7.4%)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4조1109억원에서 14조7184억원으로 6075억원(4.3%), 영업이익은 8593억원에서 9263억원으로 670억원(7.8%) 늘었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차량 운행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객들이 병원 방문을 자제하면서 보험금 청구가 줄어 장기보험 손해율도 낮아졌다.
실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3분기 83.4%에서 올해 동기 82.2%로 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손해율은 88.1%에서 84.8%로 3.3%포인트 낮아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초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은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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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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