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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두산 플렉센, 23일 5차전 재대결

NC 구창모-두산 플렉센, 23일 5차전 재대결

등록 2020.11.21 18:20

수정 2020.11.21 19:0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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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 이후 23일 5차전에 다시 등판

18일 고척스카이돔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선발 구창모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8일 고척스카이돔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선발 구창모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NC 다이노스 구창모(23·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26·두산 베어스)이 한국시리즈(KS) 무대에서 5일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창모와 플렉센은 2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KS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둘은 지난 18일 KS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쳐 플렉센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구창모는 올해 전반기에 13차례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9승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했다. 단 팔꿈치 통증 탓에 8, 9월에는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10월 마운드에 복귀해 구원과 선발로 한 차례씩 등판한 구창모는 KS 선발진에 합류했다.

플렉센은 2020년 포스트시즌 최고 투수로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3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0, 탈삼진 24개의 놀라운 투구를 했다.

KS 2차전에서도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김태형 감독이 KS 1차전 선발이었던 라울 알칸타라의 등판을 하루 더 미루고, 플렉센에게 5차전을 맡기는 이유다.

23일 KS 5차전은 플렉센의 올해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하거나 마운드에 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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