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수험생들은 건물 안으로 입장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필요한 안내는 운동장 등 야외나 별도장소에서 '워크스루'(walk-through) 등의 방식으로 실시한다.
건물 출입이 제한되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실·좌석·화장실 위치 등을 파악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일찍 시험장에 도착해 고사장 환경을 파악하는 것을 권고했다. 시험장 입장은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수험표를 직계가족이거나 친인척,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이가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표를 배부받은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동영상을 통해 답안 작성 방법과 마스크 착용법, 책상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또한 수험생들은 2일 밤 10시까지 각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응시 기회는 100% 보장된다. 검사 또는 자가격리 대상이 된 수험생들은 보건소에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각 교육청에 신고하는 순서로 대응하면 된다.
수험생들이 보건소에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알린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3~4시간 뒤에는 결과를 알 수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