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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용재 서기관 유족, 순천대학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故 이용재 서기관 유족, 순천대학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등록 2020.12.19 10:25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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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총 1억 원 발전기금 약정···현재까지 총 7100만원 기탁

故 이용재 서기관 유족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오른쪽)가 순천대 고영진 총장(왼쪽)에게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 모습故 이용재 서기관 유족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오른쪽)가 순천대 고영진 총장(왼쪽)에게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 모습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14일 대학에서 30년간 재직한 고(故) 이용재 서기관의 유족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가 ‘이용재 장학금’을 위해 올해도 발전기금 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재 서기관은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며 비서실장과 학사지원과장, 취업정보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2013년 6월 지병으로 명예 퇴직한 뒤 같은 해 10월 영면했다.

대학에 30여년간 근무하며, 대학발전에 헌신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은 2015년 대학에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이용재 장학금’을 통해 매년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김효순 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수 있어 뜻깊다.”며, “하늘에 있는 남편도 기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故 이용재 서기관님의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항상 감사하다.”며, “학교에 대한 그의 숭고한 정신을 늘 기억하고, 그의 뜻을 받들어 이용재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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