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억 8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2021년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사업'은 ▲새예술 준비지원 ▲지금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 활동지원(모든예술 31)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진다.
지원 신청 자격은 경기도 거주(소재) 예술가·예술단체에 해당되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3년 이상의 공연 경력있는 공연예술 단체로 경기도 소재 단체를 우대한다.
올해 공모지원사업의 주요 변화는 예술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각종 준비와 계획 과정을 지원하는 트랙을 신설했다. 그리고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지원신청의 문턱을 낮추고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 접수 안내를 받을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새예술 준비지원’은 경기도에 소재(거주)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컨텐츠 예술활동을 기획하거나, 예술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각종 준비와 계획 과정활동을 지원한다.
‘지금예술 창작지원’도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의 분야별 차별성을 반영해 개선됐으며 문학과 시각예술은 유망, 우수단계로 분리돼 있던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원자격을 완화했다.
공연예술은 신규 작품 창작과 제작 초연의 2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이는 작품 창작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창작 실비 지원 외에도 신작 발표 및 평론가 매칭을 통한 작품 리뷰 기회는 예술인에게 좀 더 현실적인 지원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예술 활동지원(모든예술31)’은 경기도 지역에 기반한 기초예술분야(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등)의 전반적인 예술활동(전시, 공연, 행사 등)을 지원하고 31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기반 시설(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및 문화거점(마을회관, 북카페 등)에서 실행되는 모든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지역제한 없이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창작 역량강화와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 지역민에 대한 우수공연서비스 및 관객개발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수준 높은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연장과 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12월 30일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3개 부분(새예술준비지원·지금예술창작지원·모든예술31)의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예진흥팀로 전화문의가 가능하다. 선정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2020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도 송년 제야행사, 오는 12월 31일 온라인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송년 제야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경기도 제야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0년을 마무리하는 송년 제야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이어진 송년 제야행사는 임진각을 비롯해 수원 화성행궁, 남한산성 등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무관중 사전제작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송년 제야행사는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사회를 맡고, 알리, 김종서, 강산에를 비롯해 경기도 예술단체인 오늘(O:neul) 재즈 연주팀과 올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젝트 ‘인디스땅스’ 우승팀인 불고기디스코가 출연한다. 또한, 2019년부터 진행된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경기도의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도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이번 송년 제야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 송년 제야행사는 오는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CBS와 경기문화재단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으며, CBS 라디오(표준FM 98.1MHz)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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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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