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신년사 전문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신축년 흰 소띠 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기운이 물씬 일어나는 해’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일상 생활에 큰 제약이 있었지만, 올해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길 바래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증권 시장은 유동성의 힘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이럴 때 일수록 부화뇌동 하지 않고 냉정을 찾아 Risk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 입니다.
투자에는 Risk라는 마녀가 항상 함께 따라다니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투자대상도 Global시장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도 그에 걸맞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당사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갱신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여 이룬 부분도 있지만, 시장 영향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올해 시장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Risk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제가 수차례 강조한 부분이 바로 시장상황과 관계가 적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의 마음 속에는 ‘고객 성공과 함께 성장한다’ 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새겨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고객을 이용하거나 고객의 이익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고객의 외면을 받고 고객 없이 생존할 수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1년 경영목표는 “No.1 중형 증권사 달성”으로 정했습니다.
지난 해 이미 당사는 peer group 14개사 중 ROE 뿐만 아니라 절대 이익 규모에서도 최상위권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기자본이 그 중 10위권에 불과한 당사로서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하지만, 전술하였듯이 많은 부분이 시장 상황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우리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대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원하는 지속 성장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 드립니다.
첫째, 고객중심의 Biz Model을 구축해야 합니다.
고객 없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영업 현장에 있든, 지원 부분에 있든, 일을 할 때는 그 중심에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당사에 걸맞은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아직은 초대형 증권사와 맞붙어 경쟁할 수는 없습니다. 힘을 더 키워야 합니다. 차별화된 Niche market을 찾아 우리들만의 시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고민해야 할 것 입니다.
셋째,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인력, 물적 자본을 지속적으로 재배분해야 합니다. 경제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경제가 움직이는 방향을 미리 예상하고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 하며, 앞으로의 흐름까지 고려한 자원 활용이 필수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원 부분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당사는 과거 수년간 성장보다는 현상 유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컴팩트한 관리를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성장 정책에 적합한 지원 부분의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원 부분이 뒤따르지 않는 성장은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업계의 여러 사례에서 피땀 흘려 이루어놓은 성과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제가 우리회사에 부임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눈부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임직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기에 우리의 잠재력이 너무 큽니다. 제가 말씀 드린 사항을 하나씩 이루어 나간다면 어느 순간 강한 중형사를 넘어 모두가 부러워하는 확고한 대형사의 반열에 올라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도 임직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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