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원에서 대표까지꼼꼼한 스타일 치밀한 전략가
특히 삼성증권이 ‘유령주식’ 배당사고 여파를 겪은 뒤 대표이사를 맡아 법인영업 강화와 연금시장 수성에 관심을 쏟았다.
시장 참여자가 많아지면서 증권사를 향한 관심도 늘어난 가운데 장석훈 사장의 역할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20년 리테일 브로커리지 수익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3분기에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영업이익 31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리테일 매매가 포함된 삼성증권의 WM사업 부문은 순수탁수수료 212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석훈 사장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삼성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상품지원담당을 맡다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략인사실장을 지냈다. 2011년 담당임원으로 승진했다.
2013년에는 삼성그룹 내 계열사인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으로 자리를 옮겨 2017년까지 일하다가 2018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으로 돌아왔다. 같은 해 7월 삼성증권 부사장으로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다가 승진하면서 현재까지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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