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13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예산절감 및 국비사업 수주로 재정위기 극복
2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경기 침체와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조선대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는 기획조정실장(당연직)을 위원장으로 총장 추천 위원 1명, 교수평의회 추천 위원 1명, 직원노동조합 추천 위원 1명, 총학생회 추천 학생위원 3명, 대학원생 추천 학생위원 1명(교육부 의견 반영),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조선대학교는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후 2012년 2.1% 인하, 2013년 동결, 2014년 0.63% 인하하여 올해까지 동결을 확정, 13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조선대학교는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 계획에 따른 예산 절감과 정부재정지원사업(국비사업) 수주 확대로 재정 위기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긴 학내 입주 상점 소상공인들의 근심을 덜어주고자 2020년 한 해 동안 임대료의 50%를 감면했다.
조선대학교는 “10년이 넘게 등록금이 동결되어 대학의 재정상태가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등록금 동결에도 대학 고유기능인 연구와 교육, 취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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