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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OCI와 손잡고 2022년부터 과산화수소 생산

포스코케미칼, OCI와 손잡고 2022년부터 과산화수소 생산

등록 2021.01.28 11:01

수정 2021.01.28 13:29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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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 공장 착공 2022년 5월 완공···연 5만톤 규모

28일 피앤오케미칼 공장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태인동 발전협의회 최광배 회장, 광양시 산단녹지센터 정홍기 소장, 광양시 장현곤 경제복지국장, 광양시 송재천 시의원,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OCI 김택중 사장, 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광양제철소 이철호 부소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28일 피앤오케미칼 공장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태인동 발전협의회 최광배 회장, 광양시 산단녹지센터 정홍기 소장, 광양시 장현곤 경제복지국장, 광양시 송재천 시의원,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OCI 김택중 사장, 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광양제철소 이철호 부소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손잡고 오는 2022년부터 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와 OCI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생수소로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인 과산화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은 28일 전남 광양시에서 과산화수소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OCI 김택중 사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등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광양시 장형곤 경제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경준 사장은 “OCI와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반도체 산업에 필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산업 경쟁력의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과산화수소 생산 합작법인이다. 2022년 5월 공장이 완공되면 연 5만톤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은 원료를 공급받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의 광양시 태인동 4만2천㎡ 부지에 들어선다. 광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피앤오케미칼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피앤오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부생수소를 원료로 과산화수소를 제조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과산화수소는 고순도 전자급으로 반도체 생산 공정의 세정을 위한 필수소재로 사용된다”며 “반도체 제조사들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과 기술 발전에 따른 공정 단계 증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철강공정 부산물로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OCI는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하며 과산화수소 사업에서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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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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