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오뚜기밥 가격 인상 관련 고분을 대형마트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9월 즉석밥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쌀값 상승에 의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20㎏) 도매가격은 이날 기준 5만4860원으로 1년 전(4만5600원)과 비교해 약 20%나 뛰었다. 쌀 도매가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격 인상 세부 품목이나 인상률, 구체적인 시기는 조율 중이며 설 명절 이후 인상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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