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DB손보, 175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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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175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등록 2025.12.22 19:36

김명재

  기자

오는 26일 141만6000주 소각 예정보유비율 15.2%→13.2%로 감소

사진=DB손해보험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17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22일 DB손보는 이사회를 통해 회사 보통주 141만6000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기취득 자기주식으로 종류주식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DB손보 측은 설명했다. 소각 후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080만주에서 감소하게 되며, 1주당 가액은 500원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1751억6000만원이다. 이는 보통주 141만6000주에 대해 지난 19일 종가(주당 12만3700원)를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DB손보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비율은 종전 15.2%에서 13.2%로 줄어들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다만 DB손보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소각 예정일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것"이라며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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