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활용 농업인, 92%는 악취 저감···72%는 품질향상 효과 실감
지난해 12월 미생물을 농업에 활용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축산농가 92%가 미생물 사용 이후 냄새 저감 효과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원예 농가 75%는 당도와 품질이 향상했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자체 배양한 유용미생물 6종(유산균, 고초균, 효모, 광합성균, 복합기능 미생물, 악취 저감 3종)과 클로렐라, 비엠활성수 등 635t을 관내 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유용미생물은 축산분뇨 악취저감, 작물 생육촉진, 연작장해 경감, 병해충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매년 공급 농가 수와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공급량을 10% 늘려 유용미생물을 700t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연중(공휴일 제외)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농지원부와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용요령을 교육받으면 유용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우리 군 친환경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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