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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사장,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조현상 효성 사장,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등록 2021.02.04 12:3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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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비롯 본부장급, 임원보직 인사코로나 팬더믹 등 위기상황 선제적 대응

조현상 효성 사장,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기사의 사진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이 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신임 부회장이 2017년 1월 사장으로 효성을 이끌었다.

4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조 부회장을 비롯해 본부장급 임원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효성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산업 혁명 등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한 이후 20여 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주도했다.

또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부회장은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아 효성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영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됐고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됐다.

효성 관계자는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하여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 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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