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지난해 9월 국·탕·찌개류 10종을 도입한 데 이어, 추가 13종을 더 도입함에 따라 상시 운영하는 피코크 HMR/밀키트만 30여종으로 늘렸다.
이마트24가 HMR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간편식 매출을 확인 한 결과, 올해 1월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마트24가 지난해 도입한 피코크 국·탕·찌개류 냉장 밀키트 10종의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11월 25.9%, 12월 30.4%, 2021년 1월 32.3%로 증가 추세다.
이마트24는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HMR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집에서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과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바이어는 “앞으로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도입해,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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