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어 넷마블도 전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

신입 개발 5000만원·비개발 4500만원부터 시작

넷마블 구로 신사옥 조감도(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전 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인상한다. 앞서 연봉 800만원 일괄 인상을 발표한 넥슨에 이어 게임업계 두 번째 사례다.

넷마블은 10일 오후 사내공지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신입 공채 초임 연봉은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부터 시작한다.

또 다음달부터 기존 식대 지원금 10만원에 추가로 월별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해 연간 총 120만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넷마블 측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연봉 인상은 앞서 전 임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을 결정한 넥슨과 같은 규모다.

넥슨은 지난 1일 임금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해 신입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올리고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800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