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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첫 재건축 조합 탄생···4구역 인가

압구정동 첫 재건축 조합 탄생···4구역 인가

등록 2021.02.15 20:36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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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추진위 설립 후 3년3개월만재건축 이후 200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6개 정비구역 가운데 압구정4구역(현대8차, 한양 3·4·6차)이 처음으로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17년 11월 조합설립추진위 설립 후 3년 3개월 만이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장은 “지난 10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압구정4구역은 현재 1368가구 규모로 재건축 이후에는 2000여가구로 재탄생한다.

압구정동에는 4구역 외 1구역(미성1·2차), 2구역(현대 9·11·12차), 3구역(현대 1∼7·10·13·14차·대림빌라트)은 조합 설립 동의율(75%)을 넘겨 조합설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한 5구역도 이달 안에 조합 설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강남구 내 최고가 아파트로 평가되는 압구정동 일대 정비 구역이 모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6·17대책에 담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의 2년 실거주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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