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 사장 공모에 공사 출신 임원 다수를 포함해 12명이 응모했다.
석유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 5인을 선발,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할 방침이다. 공운위에서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그 동안 석유공사 사장에는 민간기업 출신 CEO나 내부 출신 인사 등이 주로 왔다. 다음달 21일 임기가 끝나는 양수영 사장도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지냈다.
석유공사는 작년 말 기준 부채가 20조원이 넘어 자본잠식에 빠질 정도로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때문에 지원자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예상보다 많은 후보자가 몰렸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공공기관장 공모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것 같다”면서 “특히 여러 공모에 중복으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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