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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에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인천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에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등록 2021.02.28 14:38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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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부터 만70세 이상 어르신, 거주지 주민센터에 운전면허 반납하면 교통카드 제공

인천시 제공인천시 제공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내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로 활용할 수 있는 10만원이 충전된 선불 교통카드를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카드 제공 대상은 2021년 3월 2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3천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다만,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3천명 초과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2019년 7월부터 시행한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는 원스톱서비스로 간소화됐다. 당초 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한 후 시에서 교통카드를 별도 지급하던 절차를 올해부터는 거주지 주민센터 1회 방문을 통해 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신청과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인천시 운전면허 소지자는 186만명이고 70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8만2천명에 달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령운전자가 유발시킨 교통사고가 사회적·경제적·인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방지대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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