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수치로, 일부 대기업과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크다.
당초 쌍용차는 지난달 7300대(내수 5000대, 수출 23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생산 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38%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2월(조업일수 17일)들어 지난 3일~5일(3일)을 시작으로 총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 같은 생산 차질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했고,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3% 줄었다..
쌍용차는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불안감 해소가 관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협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납품거부 중인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이달부터 부품공급이 시작되면서 생산라인 운영을 재개했다.
특히 쌍용차는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미 출고 물량이 쌓여 있는 만큼, 정상조업을 통한 총력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해 미출고 차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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