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아이에게 미래를”···교보생명, 고객 미소 모아 도서관 세운다

인공지능 카메라로 웃음 지수 측정

스마일 기부 1만개→도서관 설립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측정한 웃음 지수 기부를 통해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설립하기로 했다.

4일 교보생명은 고객이 웃는 모습을 촬영하면 보육원 어린이에게 도서가 기부되는 '다시,스마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사 고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케어'(Kare)의 스마일 카메라로 웃는 모습을 촬영하면 스마일 기부가 적립된다. 분석 결과는 한국정보화정보진흥원 인공지능 허브(AI Hub) 정보를 활용한다.

교보생명은 스마일 기부 1만개가 모이면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작은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증 후 발급되는 기부인증서를 통해 동참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발급되는 인증서를 각종 소셜미디어(SNS)로 공유해 참여를 권장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마일 기부 1만개를 목표로 삼은 것은 동음이의어인 웃음꽃이 '만개(滿開)'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시작은 미약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국민들이 웃음을 되찾는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는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 기부 10회 이상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