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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0년간 개발사업 직원 및 가족 보상 내역 조사키로

SH공사, 10년간 개발사업 직원 및 가족 보상 내역 조사키로

등록 2021.03.05 08:0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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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등 14개 사업지구 조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10년 동안 진행한 개발사업에서 직원 및 가족들이 보상받은 내역을 전수조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H는 2010년 이후 자사가 진행한 모든 사업지구에서 직원 및 가족들이 위법하거나 부당하게 부상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마곡지구와 고덕강일지구 등 총 14개 사업지구다.

SH는 조사를 통해 해당 사업지구에서 보상(토지 및 지장물 보상 포함)을 받은 직원이 나오면 즉시 직위해제 및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직원 가족이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날 시에는 경찰 수사의뢰 등 법적수단을 통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향후 사업대상지인 서초구 성뒤마을, 강남구 구룡마을 등 신규 사업지를 대상으로도 직원의 토지거래 정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공기업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순간 모든 걸 잃게 된다는 각오로 이번 전수조사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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