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9일 무신사 온라인몰에 입장문을 통해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논란으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된 쿠폰은 최초에는 여성 상품에만 적용됐지만 지난해 8월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쿠폰 적용 대상에 일부 남녀 공용 브랜드까지 포함됐다”며 “무신사 우수 이용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쿠폰 운영 방향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성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일체의 쿠폰 및 프로모션은 이미 발행된 쿠폰을 마지막으로 모두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발급 및 적용되는 쿠폰과 회원 혜택은 이용 실적과 비례해 선정된 회원 등급에 따라 기존 무신사 이용 고객분들께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단기 목표에 따른 무리한 프로모션으로 역차별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회원 혜택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고객들이 지적한 일부 브랜드 또는 상품 쿠폰 적용이 제한적이었던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가능한 범위에서 더 폭넓게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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