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청약자 60%는 최초 청약30·40대가 50% 차지···1500여만원 넣어79%는 MTS로···70대 이상도 MTS 선호
11일 한국투자증권이 공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고객 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이뤄진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들어온 청약 고객 수는 총 54만9317명이다. 한투증권은 이번 청약에서 균등 배정물량 65만9813주를 보유했다.
전체 청약자 중 60.7%에 달하는 33만3943명은 최초청약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총 2조5000억원의 청약액을 넣었다. 2회(7만6915명·2조800억원), 3~4회(6만534명·5조200억원), 10회이상(4만2786명·3조3000억원), 5~9회(3만5139명·2조38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14만4740명)과 40대(13만3799명) 고객 비중이 50.8%로 전체 청약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50대(10만200명) 18.3%, 20대(9만982명) 16.6%, 60대(5만9247명) 10.8%, 70대이상(1만9698명) 3.6% 순이었다.
다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청약금액은 크게 늘었다. 가장 적은 청약 건수를 기록한 70대이상은 1인 평균 1억6400만원을 청약했고 60대(6670만원), 50대(4270만원), 40대(2160만원), 30대(1080만원), 20대이하(480만원) 등 나이가 어려질수록 적은 돈을 청약했다.
청약 채널별로 보면 MTS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청약에 참여했고, 영업점에서 1인 평균 가장 높은 청약자금이 모였다. MTS를 이용한 청약 고객은 총 43만4180명(79%)이었다. 영업점(4만510명·7.4%), HTS(3만7352명·6.8%), 홈페이지(2만1676명·3.9%), ARS(1만5599명·2.8%) 순이다.
연령대별로 채널 비중은 MTS·HTS·ARS 등 비대면 비중이 20대이하부터 50대까지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다만 60대이상(79%)과 70대이상(64.1%) 등 고령층에서도 비대면 채널 비중이 영업점 비중을 앞질렀다.
1인 평균 청약자금은 영업점이 1억79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HTS(3710만원), 홈페이지(2890만원), ARS(1890만원), MTS(132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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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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