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팬데믹 시대 대비 기존 역량·시스템 재정비신사업 발굴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호텔신라는 18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48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는 의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 호텔신라는 ▲제48기 재무제표 ▲TR부문장 한인규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주형환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 승인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대비해 역량과 시스템을 재정비한다.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개별 고객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새로운 판매채널 발굴, 초격차 운영 품질 확보 등을 기조로 사업 전략을 재설계한다. 또한 경영 리스크를 분산시켜 수직적·수평적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 디지털 포메이션(Digital Formation)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한다. 호텔신라는 온라인 면세점, 호텔 예약 사이트 등 기존 이커머스 채널을 확장해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사업 전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셋째, 수익성 개선 및 투명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다. 외부 경영상황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기존의 역량과 경쟁력을 활용하고 새로운 상품과 시장, 공급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고려한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사업영역 전반에서 준법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 사장은 대표이사 인사말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올해도 감염병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역량과 시스템을 재정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기회도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그동안 숱한 위기 속에서도 유연하게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발전해 왔다”며 “올해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은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성과를 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day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