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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배터리 소송, 피해규모에 합당한 배상 받겠다”

신학철 부회장 “배터리 소송, 피해규모에 합당한 배상 받겠다”

등록 2021.03.25 09:23

이지숙

  기자

신학철 부회장 “배터리 소송, 피해규모에 합당한 배상 받겠다” 기사의 사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공정한 시장경쟁을 믿고 기술개발에 매진 중인 전 세계 기업들과 고객들을 위해서라도 ITC 소송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다”며 “피해규모에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20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과의 ITC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보다 제고하기 위해 ITC 소송을 제기했으며 ITC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했다”며 “긴 시간 믿고 지켜봐주신 주주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30여년간의 비즈니스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ITC가 소송의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를 판단하며 조직문화까지 언급해 가해자에게 판결 이유를 제시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사안의 중대성,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ITC 판결에 대해 글로벌 분쟁 경험 미숙이라고 입장을 밝힌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식재산권 존중은 기업운영에 있어 기본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ITC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원인을 글로벌 분쟁 미숙으로 돌리는 경쟁사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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