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28일 현재 신 회장의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아들 신동원 농심 부회장, 신현주 농심 기획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등이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에는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10여분간 머무르며 조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으로 장례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 바둑기사 조훈현 9단도 빈소를 다녀갔다. 신춘호 회장은 생전 바둑 애호가로 이름이 높았다. 농심은 1999년부터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을 후원하고 있다.
전날에는 공식 조문시간 이후인 오후 9시30분께 최태원 SK그룹이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최태원 회장은 신춘호 회장의 삼남 신동익 부회장과 신일고, 고려대 동기다.
최 회장은 “신동익 부회장의 친구 입장으로 왔다”며 “신춘호 회장님은 고등학교 때 많이 뵀었고, 그 자리에서 잘못한 것이 있어 야단 맞은 기억이 있다”고 소회했다. 그는 “신 회장님이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도 했다.
이외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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