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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씨티은행, 지난해 순익 1878억원···전년비 33% 감소

금융 은행

한국씨티은행, 지난해 순익 1878억원···전년비 33% 감소

등록 2021.03.30 18:45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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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와 순이자마진 감소·코로나19 확산 영향30일 주주총회서 이미연·정민주 사외이사 재선임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장 감사위원 신규 선임유명순 씨티은행장 “올해 ESG 강화에 촛점 둘것”

사진= 한국씨티은행 제공사진=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과 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 감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30일 씨티은행은 지난해 1조2271억원의 총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1조3377억원)보다 8.3% 줄어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2794억원에서 1878억원으로 32.8% 줄었다.
지난해 총수익은 1조2271억원으로 전년(1조3377억원) 대비 2.9% 줄었다.

씨티은행은 이에 대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환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개인 자산관리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0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도 19.19%로 0.43%p 상승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악화됐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년 전보다 0.19%p, 1.59%p씩 하락한 0.35%, 2.99%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0.9% 줄어든 1765억원으로 나타났다.

고객대출자산은 개인신용대출 증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9% 늘어난 2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풍부한 시장 유동성에 따른 요구불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2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씨티은행은 서울 종로구 씨티은행 본점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 465억원(보통주 기준 주당 146원)을 결정했다.

또한 이미현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민주 전 BNK금융지주부사장은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올해에는 차별화와 디지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강화 및 활력 있는 조직문화 형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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