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최고경영자(CEO)인 스와미 코타기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여린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북미 공장 신규 증설을 통해 애플카 생산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현재 완성차를 직접 생산 중인 마그나 CEO가 공식 석상에서 애플카 생산에 대한 첫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마그나 CEO가 애플카 생산에 자신감을 피력한 이유는 LG전자와 합작회사(JV)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전기차 엔진 역할을 하는 모터와 인버터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애플카 첫 공식 언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0% 늘어난 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추정치를 2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가전 및 초대형 TV 수요에 힘입은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MC 사업재편을 통한 적자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도 예상된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장부품 중심의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으로 중장기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다. 향후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