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바젤Ⅲ 규제 요건에 대비한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그룹 신용위험가중자산(RWA) 감소 및 BIS 비율 상승에 따른 자본여력을 기업여신 등 생산적 부문 지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협금융은 “자회사 데이터 정합성을 제고하고 검증체계를 구축했다”면서 “그룹 내부자본 및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을 함께 개선해 신용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회의로 개최된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에는 금융지주 및 자회사 신용리스크 담당자가 참석해 시스템 개선 결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정교한 신용리스크 관리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반채운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CRO)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잠재부실 요인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신용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리스크 바젤Ⅲ 조기 도입에 이어 2023년 도입되는 바젤Ⅲ 시장·운영리스크도 연내 시스템을 구축해 3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바젤Ⅲ 기준에 맞게 완벽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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