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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결국 갈라섰다···한진칼, 지분 공동보유 계약 해지

3자연합, 결국 갈라섰다···한진칼, 지분 공동보유 계약 해지

등록 2021.04.01 17:19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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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특별관계 구축 1년2개월여 만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을 위해 동맹전선을 맺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주주연합이 약 1년 2개월 만에 결별했다.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26일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의 보유 주식등의 비율은 종전 41.84%에서 18.52%로 크게 위축됐다.

앞서 3자연합은 지난해 1월 말 한진칼 주식에 대한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하며 ‘반(反) 조원태’ 전선을 구축한 바 있다.

3자연합은 조 회장의 경영 퇴진을 목표로 지분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KDB산업은행이 한진칼 3대주주로 등장하면서 분쟁 동력을 상실했다. 실제 지난달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단 한 건의 주주제안을 하지 않았고, 사측 안건에 반대표 대신 기권을 행사하는데 그쳤다.

3자간 계약이 해지되면서, 조 전 부사장과 대호개발(한영개발, 반도개발)은 각각 별도로 지분 보유 내역을 공시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한진칼 주식 5.71%를 보유하고 있다. 대호개발 등 3사는 신주인수권을 포함해 총 18.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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